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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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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이 늘고 있지만 아파트 분양가는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1㎡당 수도권 평균 분양가를 넘어섰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기준 제주지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1㎥당 695만4000원으로 조사됐다. 1평(3.3㎥)당으로 따지면 2294만8200원에 이른다.

이는 전국에서 서울(922만6000원/㎡) 다음으로 높은 것이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평균인 1㎡당 646만3000원과 비교하면 7.58%(49만1000원) 높고, 가장 낮은 전북(314만6000원)의 2.21배에 달한다.

제주지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639만2000원/㎡)보다 8.81%(56만3000원) 상승했다. 지난해 2월까지만 해도 제주 분양가는 수도권 평균(639만8000원/㎡)보다 다소 낮았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이달 초 발표한 도내 미분양 주택은 지난 1월 기준 1780가구다. 이중 준공 후 미분양만 698가구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해부터 600~700가구를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내 미분양 물량이 줄어들지 않고 있지만 분양가는 오히려 높아지는 상황인 것이다. 제주도 당국도 이 같은 현상이 정상적이지 않다고 보지만, 섬이라는 특성과 특정계층을 타깃으로한 분양이 분양가 상승을 부추기는 것으로 해석했다.

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민간 분양가가 기본 수준이상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민간과 협의를 했는데 주택사업자 측은 건설자재 인상과 제주가 섬이라서 건설비가 다른 지방에 비해 30% 가량 높아 분양가에 반영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는 “조사하다보면 도외 투자자를 상대로 하거나 별장 등 고급형 주택에서도 미분양이 발생하고 있다”며 “평균 분양가가 높은 것은 특정계층을 대상으로 한 고급형 분양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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