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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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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유자비 기자 = 파산 위기설이 불거진 크레디트스위스의 주가가 스위스 중앙은행으로부터 유동성을 공급받기로 한 뒤 크게 뛰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스위스 증시에서 크레디트스위스의 주가는 19% 상승 마감했다. 장중 한때 30%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이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유럽의 다른 은행주들도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주가는 전날엔 장중 30% 폭락하는 등 크게 출렁였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금융위기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크레디트스위스 최대 주주인 사우디 국립은행의 아마르 알쿠다이리 회장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추가 금융 지원을 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락한 것이다.

하지만 크레디트스위스가 스위스 중앙은행으로부터 최대 500억 스위스프랑(약 70조3820억원)을 대출받는다고 발표한 뒤 이날 주가는 크게 올랐다. 스위스 중앙은행도 크레디트스위스가 유동성 요건을 충족한다면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신뢰를 쌓으려는 노력이라고 보도했다.

유럽중앙은행(ECB)는 크레디트스위스와 관련해 현재의 시장 긴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필요한 경우 유로 지역 금융 시스템에 유동성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유로 지역 은행 부문은 강력한 자본, 유동성 포지션으로 탄력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스위스 2대 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 주가는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에 따른 파장 우려로 다른 유럽 은행주들과 함께 이번주 초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다. 특히 크레디트스위스가 연례 보고서를 통해 "2021년과 2022년 회계연도의 내부 통제에서 '중대한 약점'을 발견했다"고 인정하면서 불안감을 키웠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영국 그린실캐피털과 한국계 투자자 빌 황의 아케고스캐피털에 대한 투자 실패 등 각종 금융 스캔들로 막대한 손해를 보면서 고객 기반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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