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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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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에서 제기하는 국가 안보 위협 논란에 대해 미국 내 사용자 데이터가 중국으로 넘어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저우서우즈 틱톡 최고경영자(CEO)는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라클과의 협력 계획을 언급하면서 "사용자 데이터가 중국으로 넘어가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틱톡은 미국 사용자 데이터 보호를 위해 미 정보기술기업 오라클과 협력하는 '텍사스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15억달러(약 2조원)를 투자해 미국 내 사용자 데이터를 저장하는 서버를 미국에 두고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을 제3자 감시 아래 두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저우 CEO는 "텍사스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의 법이나 기관이 요구하더라도 미국 사용자의 데이터를 그들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가 요구한 틱톡의 중국 창업자 보유 지분 매각 방안보다 텍사스 프로젝트가 사용자 데이터를 더 많이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텍사스 프로젝트로 해결되지 않는 다른 위협이 있다면 피드백을 달라"며 "이 방안 외에 실제로 해결할 수 있는 다른 대안을 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WSJ는 CFIUS가 틱톡의 중국 창업자에게 지분을 매각하지 않으면 틱톡을 미국에서 퇴출할 수 있다고 압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틱톡에 따르면 바이트댄스 지분의 60%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20%는 창업자들이, 20%는 직원이 소유하고 있다.

저우 CEO는 바이트댄스 창업자들이 지분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지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는 안보 위협 논란에 대응하기 위해 사용자 데이터 보호에 많은 비용을 들이고 있기 때문에 현재 틱톡이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비용 증가에도 곧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저우 CEO는 다음주 미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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