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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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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미국 중소은행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경영진이 위기설로 주가가 폭락하기 이전에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경영진들은 주가가 폭락하기 이전 두 달 동안 주당 평균 130달러선에서 총 1180만달러(약 154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 치웠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주가는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 이후 급락해 이날 34.27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현재 주가와 비교하면 경영진들이 매도한 주가는 약 4배에 달한다.

은행 설립자인 짐 허버트 회장은 1월과 2월에 450만달러(약 58억7000만원) 규모의 주식을 매도했다.

허버트 회장 측은 "자선사업과 부동산 계획에 따라 주식을 매각했다"며 "주식 매각 대금의 20%는 자선단체에 기부했다"고 말했다.

로버트 손턴 자산관리책임자는 지난 1월18일 350만달러(약 45억7000만원) 어치를 매각했다.

데이비드 릭트먼 최고신용책임자는 올해 3차례에 걸쳐 250만달러(약 32억6000만원) 규모의 주식을 팔았다. 가장 최근 매각의 경우 SVB 파산 직전인 이달 6일에 이뤄졌다.

마이클 로플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1월 약 100만달러(약 13억원) 어치를 매도했는데 2021년 7월 이후 처음이자, 2017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지분 매각이었다.

앞서 SVB의 모회사 SVB 파이낸셜 그룹 경영진들이 파산 직전 주식을 매각했다는 사실을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그레그 베커 SVB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7일 주식 1만2451주에 대한 옵션을 행사한 뒤 매각해 230만달러(약 30억원)를 챙겼다. 대니얼 벡 최고재무책임자(CFO)도 같은 날 주식 57만5000달러(약 7억5000만원)어치를 팔았다.

미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SEC)는 SVB 파산 직전 이뤄진 경영진의 주식 매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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