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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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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뉴시스] 고가혜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아세안(ASEAN), 인도네시아 교통부 및 신수도청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과의 상호 협력을 논의했다.

원 장관은 자카르타 경전철(LRT) 1A노선 시승식에 참석한 뒤 "한국이 인니 국민에게 더 빠른 발을 제공해드리겠다"며 우리 기업의 수주 지원에도 나섰다.

인도네시아에서 수주지원 활동을 하고 있는 원 장관은 이날 카오 킴 호른(Kao Kim Hourn) 아세안 사무총장, 부디 카르야 수마디(Budi Karya Sumadi) 교통부 장관, 헤루 부디 하르토노(Heru Budi Hartono) 자카르타 주지사 대행, 밤방 수산토노(Bambang Susantono) 신수도청 장관과 각각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먼저 카오 킴 호른 아세안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원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한-아세안 정상회의 계기로 발표한 '한-아세안 연대 구상'을 바탕으로, 상호 호혜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원 장관은 "카오 킴 호른 사무총장은 아세안의 6억6000만명 인구 중 한국을 좋아하는 젊은 세대들이 편하게 오갈 수 있도록 항공편을 적극적으로 늘리자는 요청을 했다"며 "우리는 국토부가 연구 용역 중인 '아세안 스마트 교통 마스터플랜'을 오는 11월 아세안 교통장관회의에서 정식 의제로 올릴 것을 전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최종 완성하기 전에 아세안 사무국과 의논을 한 뒤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카오 킴 호른 아세안 사무총장은 "아세안에서는 관광이 중요 경제 분야다. 한국의 문화가 아세안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많이 끌고 있는데 교통 연결성이 증진되다보면 사람 간의 교류도 증가하고 결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원 장관과 논의한 항공연결성 강화방안, 아세안 스마트시티 개발방안, 스마트 모빌리티 마스터플랜 등 협력 의제들이 결국 연결성 증진, 아세안과 한국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원희룡 장관은 부디 카르야 수마디 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자카르타 중전철(MRT), 자카르타 경전철(LRT) 등 인도네시아 도시철도에 우리기업 참여를 요청하고, 양국 간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를 위해 양국 지방공항을 포함한 노선 다변화 및 기존 공급력(주23회)의 증대를 논의했으며, 오는 6월 한-인니 간 항공회담을 개최키로 했다.

이에 부디 카르야 수마디 교통부 장관은 "자카르타 LRT 1A단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한국기업의 우수성을 잘 알고 있으며, 양국 간 인프라 협력이 더욱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후 원 장관은 헤루 부디 하르토노(Heru Budi Hartono) 자카르타 주지사와 함께 국가철도공단 및 삼진일렉스, LG CNS, 대아티아이 등 우리기업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완료한 자카르타 경전철(LRT) 1A단계 시승에 나섰다.

원희룡 장관은 시승을 함께한 자카르타 주지사에 "오늘 타고 온 LRT 1A노선의 성공운행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확장될 LRT 1B노선도 최선의 계획과 제안을 갖고 참여하겠다. 앞으로 모든 LRT사업에서 한국은 믿을 수 있는 신뢰와 가족같은 우정을 갖고 임하겠다"며 오는 4월께 입찰예정인 본 노선을 연장하는 1B단계에 우리기업 참여를 지원했다. 또 "인니가 발전하려면 더 많이 활동을 해야하기 때문에 지금보다 훨씬 더 빠른 발, 즉 더 빠른 교통이 필요하다. 한국이 인니 국민에게 더 빠른 발을 제공해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우리 기업 측 담당자에게는 "헤루 부디 하르트노 주지사 대행은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겸직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는 조코위 대통령이 직접 앉아있는 것"이라며 "우리도 (열차를) 납품하는 대상이 조코위 대통령이라고 생각하고 입찰도 하고 공사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헤루 부디 하르트노 자카르타 주지사는 "한국이 이미 LRT 1A 사업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줬기 때문에 (1B노선에서도) 이 부분이 감안할 수 있는 고려사항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원 장관은 '한국의 모든 것(Soul of Korea)'을 수출 해달라고 언급했던 밤방 수산토노 신수도청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주택, 건설, IT,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우리 기업들과 함께 양국 간 신수도 개발 협력을 논의했다.

원 장관은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수교 50주년이 되는 올해, 우리의 협력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접어들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신수도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조성돼 인도네시아 국민들에 새로운 삶을 선물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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