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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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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무장괴한들이 중국자본이 운영하는 금광을 습격해 중국인 9명을 살해했다고 AP 통신과 홍콩01 등이 2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전날 새벽 5시(현지시간)께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중부 밤바리 부근 침볼로 금광에 무장괴한들이 난입, 무차별 총격을 가해 중국인 11명을 죽거나 다치게 했다.

밤바리 시장 아벨 마리파타는 무장괴한들이 금광 경비원들을 무력으로 제압하고 중국인 직원들에 총을 난사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범행 후 도주한 무장괴한들을 추격 중이라고 전했다.

아직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무장세력은 나오지 않고 있으며 사망한 중국인 시신 9구는 수도 방기로 옮겨졌다고 한다.

현지 당국은 이번 사건이 주변 지역에서 준동하고 수시로 정부군을 공격하는 '개혁애국자동맹(CPC)' 소행이라고 지목했다.

하지만 CPC는 자신들이 아니라며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러시아 민간용병 바그너 그룹이 급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CPC는 쫓겨난 프랑수와 보지제 전 대통령과 깊은 관계를 맺은 무장 반군조직이다.

친정부의 안셀메 방구는 중국인 살해가 "말할 나위 없이 비겁한 행위"라면서 "국가경제 모멘텀을 약화하는 건 물론 발전 기반마저 공격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마마두 쿠라 CPC 대변인은 "바그너 그룹이 러시아보다 훨씬 전에 진출한 중국인을 겁주기 위해 공격을 감행했다"고 반박했다.

포스탱 아르캉주 투아데라 현 대통령이 치안유지와 군사훈련을 위해 고용한 바그너 그룹은 그간 학살을 포함한 인권유린 행위를 자행했다는 비난을 사왔다.

중앙아공화국은 금과 다이아몬드 등 광물 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됐는데도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10년 동안 무장반군들은 각지에서 외국기업의 광산 개발 등을 방해하거나 테러를 가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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