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베트남서 K-푸드 홍보…현지 업체와 '한국의 맛' 판촉 행사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7일 베트남 현지에서 K-푸드를 홍보하는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판촉 행사 개막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현지의 창고형 대형유통업체인 'MM 메가마켓'과 공동 개최했으며, 베트남의 대형 기업 간 거래(B2B)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aT는 이날 호치민 본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하노이, 하이퐁, 다낭 등 8개 도시 12개 매장에서 행사를 이어간다. 딸기, 포도, 버섯 등 신선 농산물을 비롯해 김치, 쌀 음료 등 60여종의 우수 K-푸드를 집중 홍보 판촉한다.

aT는 전날 메가마켓 호치민 본점에서 대형 B2B 고객들을 앞에서 요리를 선보이는 쿠킹쇼를 열기도 했다. 현지 외식 및 호텔업계와 식품 판매상 등 고객들을 초청해 현지인 셰프가 된장, 사과식초, 소주 등 다양한 식재료로 만든 소스를 활용해 요리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딸기, 김밥, 떡볶이, 김치, 음료 등 다양한 K-푸드를 시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베트남은 경제 발전과 함께 고품질 식재료와 식품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메가마켓과의 협력을 계기로 베트남 대형 B2B 시장진출에 박차를 가해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이 더욱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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