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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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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SK에코플랜트가 글로벌 연료전지 선도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와 함께 미국 내 연료전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미국 연료전지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북미법인 SK에코플랜트 아메리카스(SK ecoplant Americas)가 병원 시설에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공급, 설치하는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 아메리카스는 미국 북동부 코네티컷 지역에 위치한 스탬퍼드(Stamford) 병원과 툴리(Tully) 보건소(Health Center) 등 스탬퍼드헬스가 보유한 시설 2곳에 총 2.7㎿ 규모 연료전지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캐슬린 실라드(Kathleen Silard) 스탬퍼드헬스 CEO는 "연료전지는 24시간 끊김없이 전기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보다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는 만큼 병원에 적합한 전력공급 시스템"이라며 "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준 SK에코플랜트 아메리카스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연료전지는 안정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면서도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는 분산전원이다. 화석연료와 비교해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이 현저히 적고, 좁은 부지에서도 고효율 전력 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연료만 공급하면 전력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태양광 등 다른 재생에너지원이 갖는 간헐성 문제에서도 자유롭고, 도심지 등 전력수요지에 직접 설치, 운영함으로써 전력 계통 신설 부담도 적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수주를 기반으로 전력공급이 잠시라도 끊길 경우 경제적·사회적 피해가 막심한 데이터센터, 병원, 금융시스템 등 '필수시설(Mission Critical)'의 연료전지 기반 전력공급자로 확고한 입지를 다진다는 목표다. SK에코플랜트는 연료전지 분야에서 사업개발 및 EPC부터 열 공급형 솔루션, 연료다변화 등 응용기술 개발까지 완비한 밸류체인과 SK에코플랜트 아메리카스가 그동안 축적한 EPC 노하우 등을 토대로 잠재력이 큰 북미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시장 공략에는 글로벌 연료전지 선도기업 블룸에너지와의 시너지도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블룸에너지는 현존하는 연료전지 중 가장 효율이 높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제조 역량을 토대로 전 세계 600여개 전력 다소비 고객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18년부터 블룸에너지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양 사 합작을 통해 한국에서만 약 380㎿의 수주 실적을 확보하는 등 시장 경쟁력도 검증된 상태다. SK에코플랜트는 블룸에너지와 협력을 통한 EPC 및 프로젝트 파이낸스(Project Finance)에 대한 우선권도 확보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SK에코플랜트는 성공적인 연료전지 프로젝트 준공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블룸에너지와 함께 글로벌 연료전지 공급 시장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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