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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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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 정부의 퇴출 압박에 불안감을 갖고 있는 광고주 달래기에 나섰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틱톡은 최근 광고주의 최근 미국 정부의 퇴출 압박과 관련한 질문에 이메일을 보내 국가 안보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틱톡은 이메일에서 "우리는 미국의 모든 합리적인 국가 안보 우려를 완전히 충족시킬 수 있는 길을 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답했다.

또한 틱톡은 광고주들에게 사용자 데이터 보호 방안이 담긴 애니메이션 영상 링크를 보냈다.

다양한 성조기 이미지가 포함된 이 영상은 틱톡 측이 15억달러(약 2조원)를 투자해 미국의 사용자 데이터 보호에 힘쓰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틱톡은 미국 사용자 데이터 보호를 위해 미 정보기술기업 오라클과 협력하는 '텍사스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15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사용자 데이터를 저장하는 서버를 미국에 두고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을 제3자 감시 아래 두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틱톡은 지난해 각종 앱스토어에서 40억회 이상 다운로드됐으며, 미국 내에서 사용자는 1억5000만명으로 추산된다.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미국 광고시장의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틱톡은 광고주들이 선호하는 10대 이용자 비율이 높다.

인사이더 인텔리전트에 따르면 틱톡은 올해 미국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2.5%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 수익은 전년 대비 36% 급증한 68억3000만달러(약 8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틱톡이 서둘러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광고주들의 불안은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광고주들은 퇴출 가능성에 대비해 틱톡 광고 지출을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한편, 저우서우즈 틱톡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23일 미국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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