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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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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인도와 세계 5위 경제를 다투고 있는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연간 상승률이 2월에 10.4%로 전월의 10.1%에서 다시 커졌다고 22일 영 통계국이 말했다.

전문가들은 9.9% 정도를 예상했다. 영국은 지난해 10월 연간 물가오름세(인플레)가 41년 래 최고치인 11.1%까지 치솟은 뒤 하락세로 돌았다가 다시 상승했다.

영국이 2년 전에 완전 탈퇴한 유럽연합(EU)도 10월에 인플레가 10.6%까지 올랐지만 계속 내려 2월 8.5%를 기록했다. 미국도 지난해 6월의 9.1%가 2월 6.0%까지 내려왔다.

겨울이 온난하고 구준한 정부 보조를 받은 에너지 부문보다 식품 및 드링크류가 12개월 동안 18%가 올랐다. 45년 래 최고치라고 한다. 영국민은 겨울이 오기 전 지난해 여름부터 전기값과 가스값이 1년 새 2배 오르고 식품값도 급등해 생계비 위기를 겪었다.

영국의 전기 및 가스 값은 지난해 말까지 27% 오르는 데 그쳤다. 에너지와 식품 그리고 알코올과 담배를 뺀 근원 인플레는 5.8%에서 6.2%로 커졌다.

2월 인플레의 상승 반전으로 내일 23일 중앙은행 영국은행(잉글랜드은행)이 11번 째 금리인상을 할 것이 확실시된다. 미국에서 중앙은행이 인플레를 잡기 위해 금리를 거세게 올린 부작용이 1년 뒤인 3월 초 지역은행의 예금인출 사태로 나타났다.

기준금리가 오르자 은행들이 치중해서 투자한 재무부 국채의 수익률도 올라 이 이자율과 반대로 움직이는 채권 값이 떨어지면서 현금이 필요해서 국채를 매각한 은행들에게 큰 손실을 입힌 것이다.

이에 미 연준과 영국 증앙은행이 이번에는 금리인상을 중지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영국 인플레가 다시 상승 반전하면서 전번의 0.50%포인트는 아니어도 0.25%포인트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영국의 기준금리는 4.25%가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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