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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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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최근 입주 물량이 많았던 경기 양주와 화성 아파트 전셋값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양주 옥정신도시에서는 국민평형이라고 불리는 전용면적 84㎡ 아파트 전세보증금이 1억원대로 떨어졌고, 화성 반월동 일대 아파트 전세금도 1억원 이상 하락했다.

특히 다음 달에도 양주와 화성에서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라 전셋값 하락 폭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23일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1~2월 경기 양주와 화성 아파트 전세가격은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다.

경기 전체 아파트 전셋값은 7.35% 하락했는데 양주는 -11.06%, 화성 12.47% 변동률을 기록했다. 과천(-11.29%)을 제외하면 올해 경기도에서 아파트 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졌다.

최근 입주 물량이 많았던 양주 옥정신도시에서는 전용 84㎡ 신축 아파트 전세보증금이 1억원대로 떨어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준공 3년 차 신축 아파트인 양주시 옥정동 e편한세상 옥정메트로포레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2월 보증금 3억9000만원에 전세 계약됐는데 올해 2월에는 같은 면적이 보증금 1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1년 새 전세보증금이 2억원 이상 떨어진 것이다.

다음 달 입주 예정인 양주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는 네이버 부동산 기준으로 전세 물건이 690여 개나 나와 있다. 전용 84㎡ 기준 전세금 호가도 최저 1억7000만원까지 떨어졌다.

화성 전세시장도 상황은 비슷하다. 1년 새 전세가격이 1억원 이상 하락한 단지들이 나오고 있고, 입주가 몰린 지역에서는 호가도 1~2억원씩 떨어지고 있다.

화성시 반월동 SK뷰파크 전용 84㎡는 지난해 1월 보증금 4억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는데 올해 1월에는 1억5000만원 하락한 2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반월동 신동탄포레자이 전용 84㎡는 입주 초기 전세금 호가가 5억원대를 형성했지만 최근에는 최저가격이 3억3000만원까지 떨어졌다.

한편 다음 달에도 양주와 화성에서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라 전셋값 하락폭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전국에서 2만6665가구가 입주하는데 이 중 42.2%가 경기(1만1253가구) 물량이다. 경기에서는 양주(2419가구)와 화성(1730가구) 입주 물량이 가장 많다.

양주에서는 양주옥정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1228가구)와 양주옥정 한신더휴(767가구), 양주회천 덕계역대광로제비앙(424가구) 등이 입주 예정이다.

화성에서는 화성동탄A53BL(700가구)과 화성태안 우미린센트포레2차(650가구), 화성시청역 리젠시빌란트(380가구)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양주와 화성시는 올해 1분기 2000가구가 넘게 입주한 데 이어 물량이 쏟아지면서 일대 전셋값 약세가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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