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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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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가 농협 하나로마트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사용처(가맹점)로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 지침이 있지만 적어도 오는 9월까지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탐나는전 가맹점으로 농협 하나로마트 허용은 지난해 6월부터 이뤄졌다. 농민수당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것이다.

하지만 정부(행정안전부)가 지난달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를 영세소상공인 중심으로 개편하며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인 경우만 가맹점 등록 허용 등을 내용으로 지침을 개정했다. 이로 인해 하나로마트의 지역화폐 가맹점을 두고 논란이 벌어졌다.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21일 하나로마트의 가맹 해제를 요구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도는 지역화폐 정책의 일관성과 형평성을 놓고 볼 때 하나로마트의 가맹점 제한 여부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하나로마트를 가맹점에서 빼면 농민과 인근 주민들의 반발 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도는 정부 지침에 시행 시기가 정해져 있지 않지만 국비가 지원되는 ‘할인 발행’(충전금액의 10% 추가 적립) 시 해당돼 이때까지는 하나로마트 가맹점을 유지하며 최종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소상공인 가맹점에 대한 ‘현장 할인’(매출 10억원 이하 가맹점서 사용 시 5~10% 할인)은 지방비만으로 운영돼 현행 가맹점 기준을 유지한다.

도는 국비교부금과 함께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방비를 확보, 추석 혹은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탐나는전 할인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소한 오는 9월까지는 하나로마트의 탐나는전 가맹점 지위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명동 도 경제활력국장은 “탐나는전의 경우 소상공인 가맹점의 매출 신장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어민과 시외권 주민 등도 탐나는전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일관성 있는 운영 기준을 적용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도내 하나로마트는 매장은 지점을 포함해 40여개소고 이 중 절반 가량이 연매출 3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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