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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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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올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국제 수요증가 등의 변수로 인해 에너지 가격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정부가 에너지 정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 제28차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하고 "에너지 효율혁신이 곧 나라경제 살리기"라며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로 전환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에너지 효율혁신과 절약문화 정착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우리 경제의 필수 기반으로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 흔들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에너지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비상한 각오로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 정부는 ▲원전 생태계의 완전 정상화 ▲흔들림 없는 에너지 안보 강화 ▲에너지 신산업의 성장동력화 ▲근본적인 에너지 시스템 혁신 등 4가지 에너지 정책 방향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에너지절약은 가계 부담 경감, 무역적자 완화, 공기업 재무안정, 산업경쟁력 제고,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1석 5조의 효과를 가지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전 국민이 하루 1㎾h(키로와트시) 줄이기를 실천한다면 1년 동안 1GW(기가와트) 석탄화력발전소 1기 발전량에 달하는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특히 정부는 효율항상 설비·기기보급에 대한 획기적인 인센티브 강화와 취약계층·소상공인·뿌리기업·농어가 등 취약부문에 대한 효율개선 지원에 범부처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제7기 에너지위원회를 출범했다. 에너지위원회는 위원장(산업부 장관), 당연직 위원 5명(기획재정·과학기술·외교·환경·국토부 차관), 위촉위원 19명(2년 임기, 연임가능)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신규 위촉위원은 전력, 원전, 재생, 수소, 자원 등 활동 분야와 경제, 법률, 공학 등 전공을 균형 있게 안배해 구성했다.

한편 제28차 위원회에서는 국제 에너지시장 동향과 전망, 에너지 효율혁신 및 절약강화 방안 등 총 2개 보고안건에 대해 참석 위원들간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서방의 대(對)러시아 무역제재가 확대되는 가운데 러시아는 중국 및 인도와 에너지 교역이 증가하며 안보 중심의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재편은 이미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봤다.

또한 지난해 급등한 가스가격은 올해 하향 안정화 추세로 전환이 예상되나 러-우 전쟁 이전의 낮은 수준으로 단기간 내 복귀는 어려울 전망이며 계절적 수요로 인해 등락을 반복하며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 14일 범부처 에너지효율 혁신협의회에서 논의된 범국민 에너지 절약 붐 확산, 대한민국 효율 업(UP) 추진, 에너지 취약부문 효율개선 집중 지원 등 에너지 효율혁신 및 절약 강화방안에 대해서도 위원간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위원들은 에너지 효율혁신과 절약문화 정착의 중요성을 공감하면서 에너지 위기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국가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도 전 국가적인 에너지 효율혁신 추진과 절약문화 정착이 시급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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