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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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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고물가로 주요 어종들의 가격이 오른 탓에 지난해 어류 양식 생산 금액이 1조3000억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요 증가로 생산량도 늘었지만 사료 가격과 유류비 폭등으로 경영비용 부담에 폐업하는 양식장도 늘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어류양식동향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어류양식 생산금액은 1조2798억원으로 전년보다 6.2%(749억원) 증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역대 최대치다.

어류양식 생산금액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까지 대체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13.1% 증가했고, 2021년 무려 30% 넘게 급증했다. 전년보다 증가률은 줄었지만 고물가로 산지 가격이 높게 형성되면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생산량도 9만1000t으로 1년 전보다 1.3%(2000t) 증가했다. 수요가 늘면서 높은 산지 가격을 형성하고, 넙치류와 가자미류 등 주요어종의 출하 가능 물량 해소로 생산량이 늘었다.

어종별로는 넙치류(광어) 생산량이 4만6000t으로 9.6% 증가하며 전체 어류양식량의 절반(50.5%)을 넘게 차지했다. 조피볼락(우럭)은 16000t으로 두 번째로 큰 비중(17.6%)을 차지했지만 전년보다 7.4% 감소했다. 가자미류는 전년보다 24.3% 늘어난 8000t을 기록했다. 반면 전년도에 20% 넘게 늘었던 숭어류는 30.1%나 줄어 7000t에 그쳤다.

지난해 어류 양식 업체 수는 1463개로 4.9%(75개) 감소했다. 감소폭도 전년(3.9%)보다 더 커졌다. 어류 양식 종사는 전년보다 3.9% 늘어난 5049명으로 집계됐다. 폐업으로 경엉주(4.9%)는 줄었지만 상용종사자(8.0%)와 가족종사자(7.6%) 모두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경영주 고령화와 저·고수온 등의 피해가 지속되고, 유가와 사료 가격이 크게 올라 소규모 양식장의 경영악화로 휴·폐업 수가 증가해 경영체 수가 줄었다"며 "종사자 수는 거리두기 완화로 외국인 근로자 국내 유입 등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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