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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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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디지털 전환과 탈탄소화 등을 위한 사업재편 지원에 나선다. 국정과제인 사업재편 제도를 상시화하고 지원 수준을 높이는 '기업활력법' 개정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올해 첫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제37차)를 개최해 디지털·친환경 분야로 진출하는 중소·중견기업 9개사의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했다.

이번 사업재편계획 승인기업 9개사는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분야에 향후 5년간 총 1450억원을 투자하고 278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투자·고용 계획은 최근 미국발 금융 불안 등 기업경영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 속에서, 위기 극복과 디지털 전환·친환경 등 새로운 활력 창출을 위한 우리 기업의 높은 사업재편 의지를 보여준다.

특히 주거래 은행 등 금융권이 추천한 기업들이 사업재편계획 승인을 받아 향후 자금부담 완화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질적 지원으로 이어지는 금융권과의 사업재편 협력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분유캔·참치캔 등 식품보관용 주석도금강판을 제조하는 티씨씨스틸은 원자재가격 상승, 저출산에 따른 수요 감소 등에 대응하기 위해 도금기술을 활용해 원통형 배터리 외관 니켈도금강판으로 사업재편을 추진한다.

유승은 전기차 시장 확대, 내연기관차 생산 감소 등 환경변화에 맞춰 기존 내연기관차용 배기가스 저감장치 제조사업 비중을 줄이고, 분말야금기술 강점을 바탕으로 전기차 전력변환장치 부품사업으로 진출한다.

사물인터넷(IoT)기술을 통한 도로시설물 및 공동주택 대상 전기안전 원격점검 시스템 구축(서진테크놀로지), 치과 보철물 제작용 3D 프린터 및 전용잉크 제조(이지세라믹연구회) 등 4개사가 디지털 분야로 재편하고 풍향·풍속 측정 윈드 라이다(삼우티시에스), 수소발전용 열교환기 (대지오토모티브) 등 5개사가 친환경 분야로 진출한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최근 우리 제조업이 디지털 전환 및 탈탄소화 대응이 경쟁국보다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평가가 있다"며 "이처럼 새로운 경쟁 규칙이 빠르게 바뀌는 엄중한 현실 속에서 선제적 사업재편은 기업 경영뿐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도 전략적 중요성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장 차관은 "우리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탈탄소화 등을 위한 사업재편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연구개발(R&D), 금융, 컨설팅 등 필요로 하는 지원을 속도감 있게 지원하겠다"며 "국정과제인 사업재편 제도 상시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진입 문턱은 낮추고 지원 수준은 높여 더 많은 기업이 새로운 성장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기업활력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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