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3
  • 0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전력공사, 한전KDN의 임원이 외유성 해외 출장을 총 12차례 다녀온 것을 적발했다. 이들은 국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엄격했던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현지에서 4차례 만남을 가졌다. 그 과정에서 해외지사·법인 관계자들을 불러 총 576만원 상당의 식사 비용 등을 떠넘긴 사실도 드러났다.

산업부는 27일 지난달 산업부 산하의 한전, 한전KDN 임원의 비위를 제보 받아 이 같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10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한전 임원은 총 5차례(8개국), 한전KDN 임원은 7차례(14개국)에 걸쳐 부적절한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

당시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가급적 비대면 방식을 우선 활용하고, 해외 출장은 엄격히 따져 필요할 경우에만 다녀올 것을 당부한 바 있는데 이러한 정부 지침을 무시한 것이다.

이들은 긴급성과 필요성이 낮은 지사·법인 업무보고, 단순 현지시찰 등의 이유로 출장을 실시했다.

특히 공적 목적으로 제공된 렌트 차량과 가이드를 이용해 요르단 페트라 유적지를 방문하거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베트남 하롱베이 등과 같은 유명도시를 관람했다.

더욱이 식사 비용이나 차량 제공 비용 등은 해외지사·법인 관계자들에게 수차례 떠넘겼다. 한전 임원은 319만8000원, 한전KDN 임원은 256만2000원의 비용을 각각 전가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거리두기가 한창이던 시기 해외 출장지에서 따로 만나 다수 기관의 직원들과 함께 4차례나 부적절한 동반 식사 자리를 가졌다.

산업부는 비위와 관련해 기관 경고를 내렸다. 당사자들에게는 부당 전가한 출장 경비를 환수하고, 향후 공직에 임용될 때 결격사유 판단 등의 인사 자료에 포함해 관리되도록 관련 기관에 통보한다.

해당 한전 임원은 지난 1월 퇴직했으며, 한전KDN 임원은 근무 중이긴 하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