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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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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태양광 업체들이 28일 산업통상자원부를 규탄하고 나섰다. 산업부가 원전 발전량을 확대하기 위해 봄철 태양광발전 출력을 제한하는 정책을 내놨다는 이유에서다.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대태협) 전국태양광발전협회(전태협)은 28일 오후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양광 출력정지가 불가피하다는 산업부 방침에 우리 두 협회는 이 같은 입장을 밝힌다"며 비판했다.

앞서 산업부는 그동안 여름·겨울철에만 마련했던 전력수급특별대책을 앞으로 봄철에도 수립·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1일부터 매일의 기상 상황과 전력 수요 등을 고려해 설비용량 기준 최대 1.05GW까지 출력제어를 시행할 예정이다.

대상은 영·호남 지역에 지속 운전 성능이 개선되지 않은 태양광 설비다. 이날 영·호남 해당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명회가 열리자 대태협과 전태협은 "설명회 의도는 원전 발전량 확대를 위해 태양광 출력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지난 21일에 대통령 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는 원전을 기존 20%대에서 32.4%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산업부가 그 발표에 맞춰 태양광발전소 출력정지를 하지 않으면 원전, 특히 광주·전남은 영광에 있는 한빛원전의 출력 감발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정부가 송전선로 배전선로 확충을 등한시해 이 사태가 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산업부는 인버터는 발전사업자의 사유재산이지만 정부 정책이 바뀌었다고 고장도 없고 수명기한이 남은 것을 신규로 교체할 것을 강요하면서도, 계통연계 유지 기능(LVRT) 기능이 없는 태양광 발전소는 출력정지가 불가피하다는 것은 발전사업자에게 비용 전액을 전가하는 것"이라며 "태양광 출력정지에 따른 법률검토를 기반으로 발 빠른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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