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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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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신세계건설이 시공 중인 울산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지반을 뚫는 대형 중장비인 항타기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5분께 울산 남구 신정동의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항타기가 넘어지면서 인근 4층짜리 원룸 건물을 덮쳤다.

이 사고로 주민 3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사고가 난 곳은 신세계건설이 시공을 맡은 '빌리브 리버런트' 공사 현장으로, 지하 3층~지상 29층, 4개 동, 총 311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조성 중이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항타기가 덮친 건물의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주민들이 다른 곳에 머물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피해 복구 등을 위해 안전 진단을 검토 중이며 사고원인 조사 등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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