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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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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최근 대형산불이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관계기관이 원자력발전소 주변 화재 예방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해 산불이 있었던 경북 울진군 한울원자력발전소 근처에 산불진화용 임도(林道)를 만드는 등 산불 안전공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30일 산림청,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발전시설 주변 산불예방 및 친환경 산지이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북 울진군에 있는 한울원자력발전소 인근 산림에 임도를 신설하고 산불진화 장비를 추가로 설치한다. 산불로 인해 전력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선제적 조치를 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산불진화용 임도·소방차 도입, 스프링클러 설치 등을 추진해 산불이 원전으로 확산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한다.

산림청은 수력·양수발전소 외부와 중요 송전선로 주변 나무를 미리 없애 산불로 인한 전력공급 차질을 예방한다.

또 유사시 양수발전소에 저수된 물을 진화용수로 쓰고, 산불에 대응하기 위한 합동 훈련을 실시하는 등 산불의 진화를 위해서도 노력한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산업부·산림청·한수원 등 3개 기관은 발전시설의 보호를 위한 산불예방 외에도 산림보전·산지이용 분야에서도 협력해나가기로 약속했다.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과정에서 벌채되는 수목을 최대한 이식하고, 2032년 준공 예정인 홍천양수발전소 댐 주변에 '치유숲길'을 조성하는 등 산림보전에도 힘쓴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최근 태양광발전의 급격한 증가 등으로 전력계통 운영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발전소·송전선로의 산불 피해는 자칫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발전소 주변 산불 예방과 신속 진화, 더 나아가 발전소 건설에 수반되는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업부·산림청·한수원이 처음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오늘 협약식의 의미가 각별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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