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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최근 1년간 제주를 찾은 방문자 933만명 중 3만5000여명이 '한달살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한달살이를 선호하는 사람은 여성, 60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 유주택자 등이다. 소득이 높을수록 선호했고 가족을 동반하는 경향이 컸다.

통계청은 제주관광공사·SK텔레콤과 '제주 한달살이' 3개 기관 간 협력체계를 마련해 민·관 데이터를 활용해 공동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2021년 8월부터 작년 7월까지 1년간 제주를 찾은 방문자(933만명) 중 0.4%인 3만5000여명이 '한달살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장 체류기간이 28~31일인 방문자를 한달살이로 분류했다.

전체 방문자를 연령별로 보면 40세 미만이 방문자의 44.4%로 가장 많았다. 이는 미방문자 연령분포에서 40세 미만 비중(33.5%) 대비 1.3배 수준이다. 40~50대는 39.3%, 60대 이상은 16.3%였다.

여성이 방문자의 50.9%를 차지했다. 이는 미방문자 중 여성 비중(46.2%)의 1.1배 수준이다.

수도권 거주자가 방문자의 55.5%를 차지했다. 미방문자 중 비중(49.2%)의 1.1배다. 소득이 높을수록 제주방문 경향이 높았다. 방문자 중 9000만원 초과 비중은 12.5%로 미방문자 비중(6.8%)의 1.8배 수준이다.


또한 평소 레저관련 모바일 콘텐츠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 한달살이 경향이 컸다.

연간 제주방문자 933만명 중 한달살이로 파악된 3만4509명에 대해 인구통계 및 모바일 활동 특성을 분석한 결과 40세 미만 젊은층이 한달살이 중 39.0%로 가장 많고, 40~50대 32.7%, 60세 이상 28.3% 순이었다.

특히 60세 이상은 한달살이의 28.3%를 차지해 단기방문 내의 비중 16.0% 보다 1.8배 커 다른 연령대에 비해 한달살이 경향이 높게 나타났다.

수도권 거주자가 한달살이의 61.1%를 차지해 단기방문 내의 비중(55.1%)보다 1.1배 컸다.

한달살이는 가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비중 52.4%), 특히 60세 이상이 가족을 동반하는 경향이 높았다. 60세 이상에서 가족 동반하는 경우가 56.5%로 많았다. 이는 단기방문 내의 비중(40.8%)의 1.4배였다.

한달살이 비중은 무주택자(61.5%)가 유주택자(38.5%)보다 크나, 한달살이 경향은 유주택자가 다소 크게 나타났다.

한달살이 내 유주택자 비중은 비중 38.5%로 단기방문 내 비중(33.6%) 보다 컸다.

한달살이 근로자 중 소득 3000만원 이하의 비중이 42.3%로 가장 많으나, 고소득자일수록 단기방문에 비해 한달살이 경향이 커졌다.

평소 레저 콘텐츠 이용일수는 단기방문자보다 한달살이 방문자가 많았다. 교육, 금융, 쇼핑 등 그 외 분야의 콘텐츠 이용일수는 단기방문자의 이용일수가 더 많았다.

레저 콘텐츠 이용일수는 한달살이 여성(35일)이 단기방문 여성(27일)에 비해 1.3배 더 많았다.

미취학 자녀가 있는 한달살이 방문자는 교육 콘텐츠 이용일 수가 단기방문에 비해 많았다. 특히 미취학 자녀가 1명인 경우 교육 콘텐츠 이용일수는 122일로 단기방문(87일)에 비해 교육 콘텐츠에 더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달살이 방문자는 제주 시내를 벗어나 바다, 오름, 숲길을 체험할 수 있는 제주다운 지역을 숙박지로 선호했다. 특히 여름철에는 북쪽 해변지역과 동쪽 중산간 지역을 선택하는 경향이 컸다.

한달살이 방문자는 제주시내를 벗어나 읍·면 지역을 숙박지로 선호했다. 이 지역은 공통적으로 바다를 접하고, 올레길과 가까우며, 오름과 숲길을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제주다운 지역이라는 장점 보유한다는 특징이 있다.

여름철에는 대부분 북쪽 해변 지역과 동쪽 중산간 지역을 숙박지로 선호했다. 60세 이상 노년층은 해변을 선호하는 40세 미만과 달리 성산, 표선 등 중산간 지역을 숙박지로 선호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통계청 통계등록부를 활용한 또 하나의 모범사례로 기록돼 통계등록부가 디지털플랫폼 정부의 데이터 기반 정책을 지원하는 핵심 수단으로 널리 활용되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ny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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