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맷값·전셋값 모두 하락폭 축소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 하락 폭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KB부동산 주간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28%) 대비 낙폭이 줄어든 -0.26% 변동률을 보였다. 전셋값도 지난주 -0.34%에서 이번 주 -0.33%로 하락 폭이 소폭 축소됐다.

매매가는 지역별로 동작구(-0.97%), 금천구(-0.48%), 관악구(-0.43%), 송파구(-0.37%) 등의 하락 폭이 컸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역시 전주(-0.68%) 대비 하락 폭이 줄며 0.35% 떨어졌다. 전셋값도 지난주 0.41% 하락에서 이번 주에는 -0.32% 변동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매매가격이 안양시 동안구(-0.87%), 고양시 일산서구(-0.76%), 동두천시(-0.7%), 화성시(-0.53%), 수원시 장안구(-0.52%), 성남시 중원구(-0.49%), 용인시 수지구(-0.48%) 등으로 하락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67%)보다 낙폭이 줄어든 0.32% 떨어졌고, 전셋값도 -0.59%에서 -0.36%로 축소됐다.

매매가격은 지역별로 연수구(-0.47%), 서구(-0.42%), 부평구(-0.33%), 중구(-0.29%), 계양구(-0.24%), 미추홀구(-0.21%), 남동구(-0.2%)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 27.7보다 조금 약간 낮아진 25.5를 보이면서 침체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 많음'을, 100 미만일 경우 '매도자 많음'을 의미한다.

인천(18.5)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18.5)이 가장 높다. 이어 울산 16.1, 부산 11.8, 대구 11.6, 광주 6.4로 모두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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