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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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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 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1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순이익이 25억1000만달러(약 3조3358억원) 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32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했다. 미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조사한 추정치인 232억1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85센트로 월가의 기대치에 부합했다.

올해 1분기 테슬라 차량의 평균 판매 가격은 4만6000달러 가량으로 지난해 4분기 5만1400달러에서 11% 하락했다. 그러나 차량 인도는 4% 증가에 그쳤다.

테슬라는 지난해 미국에서 모든 경쟁사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전기차를 팔았다. 그러나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폭스바겐 등 경쟁사들이 테슬라보다 낮은 가격에 전기차를 내놓으면서 시장 점유율이 하락했다. 중국에선 BYD가 테슬라를 추월했다.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테슬라는 올해 4개 모델에 대해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이는 마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27%에 이르렀던 마진율이 1분기 19%로 떨어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콘퍼런스콜에서 테슬라의 마진이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올해 180만대의 차량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에는 130만대를 판매했다.

테슬라 주가는 정규장에서 2.02% 하락 마감했고 시간외 거래에서 6% 넘게 급락했다.

올해 전기차 시장은 폭스바겐, GM 등이 라인업을 강화하며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테슬라가 새로운 차량으로 대응하길 기대하고 있다. 테슬라는 올해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판매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내년까지 대량으로 판매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테슬라는 이날도 미국에서 모델 Y, 모델 3에 대해 6번째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그러나 수요를 늘리기 위해 가격을 내리는 회사의 전략은 가격 인하 전 테슬라 구매자들의 불만을 키우고 있다. 중고 테슬라 가격이 최근 몇 달 동안 폭락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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