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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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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애플 제조사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생산 확대를 모색하고 있는 인도를 찾아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만났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쿡 CEO는 이날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인도의 모디 총리와 회담 후 트위터를 통해 모디 총리와 악수하는 사진을 올렸다.

모디 총리는 회담에서 "인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술 변화"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쿡 CEO는 하루 전 인도 경제 중심지로 불리는 뭄바이에서 열린 애플의 첫 인도 매장 오픈 행사에 참석했다. 또 수도 뉴델리에 있는 두번째 매장이 20일 문을 열 예정이다.

애플은 20년간 중국에 크게 공급망을 의존해왔으나 공급망 다변화를 모색하며 인도에서 제조 기반을 넓히고 있다.

애플 최대 협력업체인 폭스콘은 인도 남부 타르나타카주에 새로운 아이폰 생산 시설을 세울 계획으로 알려졌다. 폭스콘의 영 리우 회장은 지난해 6월 인도를 방문했고 3월에도 다시 찾아 모디 총리와 관리들을 만났다.

애플은 인도에서 아이폰 제조에 집중하고 베트남에서 노트북 등 제조에 집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이 밝혔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인도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올해 5%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인도 시장에서 더 저렴한 중국 스마트폰들과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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