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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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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지난해 세계적 불황속에서도 수출주력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들의 해외 특허 출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특허분야 5대 선진국 협의체인(IP5)가 공동발표한 'IP5 핵심 통계지표'에 따르면 2022년 IP5 특허출원은 총 293만 건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 세계 특허출원의 85.1%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가운데 중국에 접수된 출원이 162만건(55.2%)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미국 59만건(20.3%), 일본 29만건(9.9%), 한국 24만건(8.1%), 유럽에는 19만건(6.6%)이 접수됐다.

한국에 접수된 외국인 출원 건 분석에선 미국이 1만7678건(35%)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일본 1만3860건(27%), 유럽 1만2936건(25%), 중국 6320건(12%)이 뒤따랏다. 전년 대비 증가율도 미국이 14%로 가장 높았다.

특허청은 미국이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확인, 특허 출원을 통해 첨단기술을 선점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 기업의 지난해 해외 특허 출원은 전년대비 9.1%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기업들이 미국·중국·일본·유럽에 출원한 건수는 2019년 6만6792건에서 2020년 6만9661건, 2021년 7만218건으로 해마다 증가 중이며 지난해에는 7만6592건으로 전년 대비 9.1%나 증가했다.

우리 기업의 국가별 해외 출원 현황에선 미국이 4만814건으로 절반 이상(53.3%)을 차지했고 중국 1만8262건(23.8%), 유럽 1만367건(13.5%), 일본 7149건(9.3%)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로는 일본에서의 증가율이 20.4%로 가장 높았고 유럽 10.4%, 미국 9.7%, 중국 3.2%가 각 증가했다.

또 기술 분야별로는 컴퓨터기술, 배터리(전기기계/에너지), 반도체, 통신기술 등 우리나라의 첨단·주력산업 분야의 해외 출원 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기업의 해외 특허 등록률은 미국 87%, 유럽 73.7%, 일본에서는 75.6%로 미국과 유럽에서 타 IP5 국적 출원보다 매우 높았다.

이는 우리 기업의 출원이 양적 확대가 아닌 해외시장 선점을 위해 양질의 특허를 선별해 출원하는 효율적인 지식재산 전략이 반영된 결과라고 특허청은 분석했다.

특허청 김기범 산업재산정보국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국내외 특허권을 선점하고자 하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며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지원시책을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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