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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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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영국의 물가상승률이 3월에도 10%대를 이어갔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영국 통계청은 3월 영국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10.1% 상승했다고 밝혔다.

2월 상승률인 10.4%에서 다소 둔화됐지만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인 9.8%를 웃돌았다.

에너지와 식품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6.2%를 유지했다.

영국의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주요 7개국(G7)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또한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2배를 넘어선다.

이는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미국의 가정융 에너지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6.4% 하락한 반면 영국은 40.5%나 치솟았다.

식품 가격도 전년 대비 19.1% 상승해 1977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빵과 시리얼, 과일, 과자 등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영국에서 에너지와 식품 가격이 치솟자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파업 물결은 계속되고 있다.

간호사 노조는 지난주 정부의 임금 제안을 거부하고 30일과 5월1일 추가 파업을 계획 중이다. 교사들은 27일과 내달2일 파업 예정이다.

영국의 물가상승률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면서 중앙은행이 오는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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