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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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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의 전세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지원센터가 지난 3일 개소한 이후 약 2주간 520여명의 시민이 센터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주택정책과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시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전화상담 442건과 방문 상담 84건이 진행됐다.

방문 상담(84건)의 유형을 보면 이용자의 연령대는 20·30세대가 전체의 77%(65건)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40대 11%, 50대 2%, 60대 이상 10%의 수치로 집계돼 전 연령대에서 전세 피해 상담을 위해 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 수치에서는 부산진구가 34건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이는 최근 부산진구 일대에서 발생한 전세 사기 사건이 센터 방문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피해 전세보증금 규모는 1억 초과~2억 이하(44%)가 가장 높았고 5000만원 초과~1억 이하(33%)가 뒤를 이었다.

주택 유형은 기타(50%)가 가장 높았으며 오피스텔이 25%, 아파트 10%, 다세대주택 8% 등의 순이었다.

이에 대해 센터 관계자는 "매매계약서상 주택 유형에 따른 분류"라며 "오피스텔이나 원룸 건물임에도 계약서에 기타로 분류한 사례가 있어 기타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피해 유형 조사에서는 기타(50%), 보증금 미반환(36%), 경매낙찰(10%), 비정상계약(4%)으로 집계됐다.

기타 비율이 높은 것에 대해 시 관계자는 "상담 신청 인원 중 피해 사례가 확정되지 않은 상담자가 있어 기타로만 반영된 사례가 꽤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정된 전세 사기 사례로 인한 피해 상담과 함께 자신의 계약 사례가 의심돼 상담을 요청하는 시민도 많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원센터를 찾아 피해확인서를 발급 받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금융지원(기금저리대출, 무이자대출 등)을 신청한 4건, 시의 긴급주거지원(공공임대주택 임시 제공)을 신청한 5건의 사례도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로도 분류되는 청년층을 겨냥해 전세사기피해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센터를 통해 사기 피해자를 구제하고 일반 시민의 궁금증 해소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부산의 한 오피스텔 세입자 20명이 18억에 달하는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등 전세 사기 피해 사례가 전국 각지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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