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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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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서울 송파구 잠실동 대단지 국민평형 가격이 다시 20억원대에서 거래되는 등 서울에서 종전 보다 오른 가격에 거래가 체결되는 단지가 하나 둘 등장하고 있다.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동 3대장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 중 하나인 '잠실엘스' 전용면적 84㎡는 지난 5일 21억5000만원에 팔렸다. 지난 2월만 해도 19억원대에 거래되던 이 단지는 두 달 사이 실거래가가 2억원 가까이 오른 것이다.

'리센츠' 전용면적 84㎡도 두 달 전인 지난 2월에는 18억원대에서 거래가 이뤄졌으나 이달에는 20억5000만원에 두 건의 거래가 체결 됐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전용면적 84㎡의 경우에도 지난 4일 16억원에 거래가 체결돼, 지난 3월 기록한 12억8400만원보다 3억원 넘게 올랐다.

통계 지수 상으로도 상승세로 돌아서는 지역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셋째주(17일 기준) 송파구와 서초구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4% 상승했고, 동작구(0.03%)와 강동구(0.01%)도 올랐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인접 자치구 등 고가 아파트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반등하는 단지가 잇따르고 있는 셈이다. 선호도가 높은 강남권 아파트 값이 낮아진 틈을 타 갈아타기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도 지난주 -0.11%에서 이번주 -0.08%로 낙폭이 줄어 극단적인 하락장에서는 벗어나는 분위기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급매물이 소진되고 선호도 높은 지역이나 단지 위주로 수요가 발생하는 등 국지적으로 매물·거래가격이 상승하며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일부 고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나타나는 반등 흐름이 서울 전체 집값 반등으로 이어질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른 집값 회복 기대감이 나오는 가 하면 금리 부담 등 잠재적 불안 요소가 많아 본격적인 반등으로 이어지긴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증권 백재승 연구원은 "급매물 소화로 인해 거래량이 소폭 회복됐고 2월 미분양 주택 증가 속도도 둔화되며 부동산 시황이 어느 정도 바닥을 다지는 모습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아직 온전한 회복을 단언하기에는 고금리 상황 등 불확실한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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