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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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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사측 일부 직원 가족의 태양광 사업 영위와 한국에너지공대(KENTECH) 업무진단 결과 등과 관련 사안을 매우 엄중히 받아들인다"며 자정 조치와 함께 20조원이 넘는 자구책 마련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정 사장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언론 및 정치권에서 제기된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전일 국민의힘에서 개최한 전기·가스요금 관련 산업계 민당정 간담회에서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한전 직원들이 가족 명의로 태양광 발전 사업을 하고 한전공대에 수천억원을 투입하고 있다"며 "내부 비리 적발 자체 감사 결과를 은폐하고 온갖 방만 경영과 부패로 적자만 키우고 어떤 반성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한 바 있다.

정 사장은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히 받아들이고 감사원과 산업통상자원부 감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적자로 인한 자구책 마련에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한전과 발전 6사를 포함한 전력그룹사 10곳은 전기요금 조정에 앞서 국민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20조원 이상의 재정건전화 계획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뼈를 깎는 심정으로 인건비 감축, 조직 인력 혁신, 에너지 취약층 지원과 국민편익 제고방안이 포함된 추가 대책을 조속한 시일 내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이런 노력에도 현재 전력 판매가격이 전력 구입가격에 현저히 미달돼 요금 조정이 지연될 경우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에 차질이 발생한다"고 우려했다.

이어 "한전채 발행 증가로 인한 금융시장 왜곡, 에너지산업 생태계 불안 등 국가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다"며 "이를 고려해 전기요금을 적기에 인상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점에 국민 여러분의 이해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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