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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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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정부가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세에도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외식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커피·햄버거·치킨 등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오후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주재로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대상 물가 안정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2%로 전월 대비 0.6%포인트(p) 하락하는 등 상승폭이 둔화했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7.4%로 지난해 9월을 정점(9.0%)으로 하락 추세지만 여전히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가공비, 인건비, 물류비 등이 오른 영향으로 치킨, 햄버거, 빵, 커피, 도넛, 피자 등 관련 프랜차이즈 업계는 가격을 인상하거나 인상 시기를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간담회를 통해 밀가루, 식용유, 커피 원두 등 주요 원자재의 국제 가격이나 수입 가격 하락, 할당관세 연장, 밀가루 가격안정사업 등이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할 예정이다.

실제로 주요 원자재 국제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밀은 최고점을 기록한 지난해 5월 t당 419달러에서 지난달에는 253달러로 40% 하락했다. 커피원두 수입가격은 지난해 3월 ㎏당 6443원에서 10월에는 7404원까지 치솟았다가 점차 하향 안정되며 지난달에는 5703원까지 떨어졌다.

농식품부는 농림수산품 수입물가지수 하락 등을 내세워 업계에 가격 인상 자제를 촉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요 식품원료 할당관세 연장 적용, 의제매입세액 공제한도 상향 등 그간 정부가 외식업계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해온 정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할 예정이다. 외국인력 규제개선을 통한 인력난 해소 노력도 소개한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서민들이 느끼는 외식물가 부담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및 관련 협회에서 당분간 가격 인상을 자제하는 등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해 최대한 협조해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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