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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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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농업인의 업무상 질병이 남성보다 여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 종류로는 근골격계질환에 걸릴 확률이 가장 높았으며 특히 허리 질병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인 업무상 재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2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년 농업인 업무상 질병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만2000개 표본 농가의 만 19세 이상 농업인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방식을 적용해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농작업 관련 질병으로 1일 이상 휴업한 '농업인 업무상 질병 유병률'은 5.3%였다. 성별로 보면 여성(6.3%)이 남성(4.5%)보다 업무상 질병 유병률이 높았으며 나이가 많을수록 질병에 더 걸렸다.

질병을 종류별로 보면 근골격계질환이 5.2%로 가장 높았다. 근골격계질환 유병률은 여성 6.2%, 남성 4.3%로 여성 농업인이 더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근골격계질환이 주로 생기는 부위는 허리(52.2%)라는 답변이 많았다. 이어 무릎(31.9%), 어깨(6.5%) 순이었다.

건강 문제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적이 있는 농업인은 51.4%였고 대부분 질병(84.8%) 치료를 위해 의료기관을 찾았다고 답했다.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 운동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농업인은 67.0%였다. 지난해 주기적으로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답한 농업인은 18.7%였으며 강사에게 직접 운동프로그램을 배웠다고 응답한 농업인은 23.1%였다.

농진청은 이번 조사로 얻은 농업인의 업무상 질환 현황, 건강관리 수준 결과를 근골격계질환 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한 맞춤형 예방사업, 운동 프로그램 개설 등 예방 대책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병갑 농진청 안전재해예방공학과 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파악한 농업인의 업무상 질병 현황을 분석해 실효성 있는 연구개발과 예방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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