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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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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이명박 정부 당시 석탄가스화복합화력(IGCC) 가스화공정 원천기술 도입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된 출자회사 '켑코우데'를 정리하기로 했다.

27일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한전 이사회는 지난달 24일 '켑코우데 해산 추진안'을 의결했다.

한전 측은 "경제성과 정부 정책의 변화로 불가피하게 해산한다"며 "추후 IGCC의 필요성이 대두될 수 있어 해당 기술의 지속적 유지·관리는 필요하다"고 전했다.

켑코우데는 지난 2016년 휴면법인으로 전환된 후 출자금이 바닥나 자본잠식에 빠졌던 상황이다.

앞서 한전은 지난 2011년 3월 77억원을 출자해 독일 우데사와 합작해 켑코우데를 설립했다. 당시 IGCC 발전 전망이 밝다는 판단 하에 IGCC 가스화공정 원천기술 도입 및 공동사업 추진을 목표했다.

하지만 단 한 건의 수주 실적도 기록하지 못한 채 자본잠식에 빠졌다. 한전은 향후 사업전망도 불투명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월 정부와 여당에 보고한 자구방안에서도 켑코우데 해산 방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요금 인상 결정을 앞두고 강도높은 자구책을 요구받아온 한전이 켑코우데를 시작으로 부실자회사 추가 정리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2021년말 기준 한전 출자회사 중 켑코우데처럼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곳들은 희망빛발전, 대구청정에너지, 한국해상풍력, 제주한림해상풍력, 울릉도친환경에너지자립섬 등이다.

현재 20조원 이상의 자구안을 마련 중인 한전은 간부급의 성과급 반납 및 임금인상분 반납 등을 추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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