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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경기동향을 보여주는 2023년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49.2로 전월 51.9에서 2.7 포인트 떨어지면서 4개월 만에 경기축소 국면으로 돌아섰다.

신랑망(新浪網)과 동망(東網) 등은 30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수요 부족과 1~3월 1분기 제조업이 급속히 회복한데 따른 반동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51.4인데 실제로는 이를 1.2 포인트 밑돌았다. 작년 말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 해제로 시작한 경기회복 속도가 둔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당국에 대한 압박이 확대할 전망이다.

PMI는 제조업체 32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신규수주와 생산, 종업원 수 등 항목을 살펴 50을 상회하면 전월보다 경기확대, 50을 하회하면 경기축소를 나타낸다.

신규 수주 지수는 48.8로 전월보다 4.8 포인트 저하했다. 4개월 만에 50을 하회했다.

생산지수와 고용동향을 나타내는 종업원 지수도 악화했다. 생산지수는 50.2로 3월 대비 4.4% 하락했다. 종업원 지수는 48.8로 0.9 포인트 밀렸다.

신규수출 수주는 3월 50.4에서 47.6으로 떨어졌다. 제조업은 세계적인 수요부진 압력을 계속 받고 있다.

공급자 배송시간 지수는 50.3로 전월에서 0.5 포인트 하락했다. 원자재 공급업체의 납품 시간이 계속 빨라짐을 나타냈다.

원재료 재고지수도 전월 대비 0.4 포인트 떨어진 47.9로 경기축소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제조업 주요 원자재 재고가 계속 감소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49.3, 중견기업 49.2, 중소 영세기업 49.으로 전부 50 밑으로 떨어졌다. 3월에 비해선 각각 4.3 포인트, 1.1 포인트, 1.4포인트 저하했다.

자동차 등 내구소비재와 주택투자 회복이 늦어져 제조업 체감경기를 악화시켰다.

중국인민은행 금융정책국 쩌우란(鄒瀾) 국장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수요 측면이 코로나19 여파가 남으면서 소비 의욕 특히 대규모 소비 수요 회복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고용 등에 선행 불안감이 여전하다. 1~3월 도시지역 신규 고용은 297만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4% 증가로 돌아섰다. 다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 324만명에 미치지 못했다.

4월 서비스업 PMI는 56.4로 전월 58.2에서 1.8 포인트 하락했다. 그래도 50은 4개월 연속 넘었다. 외식과 여행, 건설업이 나름 견조했다.

다만 소매 매출액 신장세가 가속했으나 이는 비교 대상 수치가 낮았기 때문으로 이코노미스트는 호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경계감을 높이고 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4월 종합 PMI는 54.4로 전월 57.0에서 2.6 포인트 내렸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4월 PMI 등으로 4~6월 2분기에 경기지원적인 재정과 금융 정책을 지속하라는 압박이 중국 정부에 계속 가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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