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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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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일본측 화이트리스트 복원이 조속히 완료되길 희망하며, 항공편 추가 증편, 고교생·유학생 등 미래세대 교류 확대 등을 통한 양국 인적 교류 회복, 민간·정부 차원의 대화채널 복원·확대도 보다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이날 인천 송도 컨벤시아 '아시아개발은행(ADB) 제56차 연차총회' 중 열린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 측에서는 추 부총리와 김성욱 국제관리관이 참석했고, 일본 측에서는 스즈키 슌이치 재무장관, 재무관 등이 참석했다.

양국 재무장관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4월 워싱턴 D.C.에서 만난 데 이어 이날 7년 만에 한일 재무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등 대화와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양국간 재무장관회의는 7년 만에 개최됐다.

추 부총리는 "일본과 한국은 자유,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자유무역과 시장경제를 경제 운용의 핵심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양국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협력할 분야가 매우 많다"며 "이에 더해 12년 만의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가 복원됐고,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와 G7 재무장관회의에 일본이 한국을 초청하는 등 양국 관계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상회담 이후 양국간 수출규제 정상화, 항공편 증편, 산업계 교류 재개 등 양국간 분위기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러한 협력을 앞으로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또한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양자·우주·바이오 등 신산업, 글로벌 수주시장 공동진출, 저출산 고령화·기후변화 등 미래 대응과 같이 공동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민간·정부 차원의 파트너쉽도 강화해야 합니다.

글로벌 이슈와 관련해서도 양국 재무당국간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그간 G20(주요 20개국 회의), IMF(국제통화기금), 아세안+3(ASEAN+3) 등 다자 무대에서 개도국 지원, 역내발전을 위해 협력해 왔지만, 최근 대두되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 공급망 불안 등에 대해서도 재무당국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일 재무당국 사이에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양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협력해온 전통이 있다"며 "복잡 다단한 여러 과제들을 준비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양국 재무당국이 경험을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스즈키 재무장관은 "추 장관님 말씀하신 내용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공감을 표했다.

스즈키 재무장관은 "한일 양국은 세계경제와 지역 및 국제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해야 하는 중요한 이웃"이라며 "지정학적 과제이지만 특히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스즈키 재무장관은 "한일 양국이 함께 대처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일 재무장관회의가) 7년 만에 개최됐는데 앞으로도 많은 교류가 이뤄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ny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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