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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용윤신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인도네시아 재무장관을 만나 "(한국기업들의 자동차, 배터리 등 분야) 원활한 투자 이행을 위해 지난 '제1차 한-인니 고위급 투자대화'에서 논의됐던 원자재 수입관세 인하, 부가세 환급기간 단축 등 한국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를 위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인천 송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계기로 한국을 찾은 스리 믈랴니 인드라와티(Sri Mulyani Indrawati) 인도네시아 재무장관과 면담에서 "유수의 한국기업들이 인도네시아의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자동차, 배터리, 철강, 석유화학 분야 등에서 인도네시아에 투자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과 관련해서도 그간의 정책자문 협력에서 나아가 기반시설, 스마트시티 구축 등 실질협력으로 확장해나갈 것을 제안한다"며 "이를 위한 한국 정부의 지원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대외경제협력자금(EDCF) 중점 협력국인 인도네시아와 지난해 15억 달러 규모의 EDCF 기본약정(F/A, 2022~2026년)을 체결해 대형사업 발굴기반을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기본약정은 EDCF 사업 지원기간 및 한도 등 주요사항 사전 약정을 의미한다. 지난해 10월에 2016~2021년 6억 달러에서 2022~2026년 15억 달러로 증액해 체결을 완료했다.


특히 양국 녹색분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의 녹색기술기반 혁신성장지역 육성을 위한 EDCF 지원 협의가 진행 중임을 언급하며 협의가 원활히 진전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추 부총리는 "양국이 올해 및 내년 아세안+3 의장국으로서 역내 경제발전을 위해 아세안+3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한국은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2400억 달러 규모의 역내 다자 통화스왑) 활성화를 위한 재원구조 개편,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역량 강화 등 논의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리 믈랴니 장관은 "한국의 발전 경험이 인도네시아에 귀감이 된다"며 "한국기업의 신수도 사업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투자가 지속될 수 있도록 애로사항 해소와 EDCF 협력 진전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나아가 양국이 역내 경제발전을 선도하는 파트너로 발전해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추 부총리와 스리 믈랴니 장관은 이번 면담에서 양국의 협력과제를 되짚어보고 국제 이슈에 대한 협력 필요성을 확인했다. 올해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ny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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