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웨스트, 매각 검토설에 시간외서 주가 50% 넘게 폭락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JP모건 체이스의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인수 이후에도 미국 지역 은행을 둘러싼 위기감이 지속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기반 은행 팩웨스트 주가가 매각 검토설로 시간외 거래에서 50% 넘게 급락했다.

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팩웨스트 주가는 이날 시간외거래에서 52.8% 떨어졌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팩웨스트가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로스앤젤레스 지역은행 팩웨스트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추가 파산 우려가 불거졌던 은행이다. 팩웨스트 주가는 올 들어 72% 폭락했다.

팩웨스트는 최근 몇 주 동안 안정화된 것처럼 보였으나 이번주 초 퍼스트리퍼블릭 파산으로 투자자들의 우려는 다시 확산됐다. 팩웨스트 주가는 정규장에서 지난 2일 28%, 3일 2%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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