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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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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지엠 본사에 국내 전기차 투자를 요청했다. 이달 중 미래차 경쟁력 지원대책을 발표하는 등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투자를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설명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장영진 1차관이 4일 인천 부평구에 소재한 한국지엠 부평공장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실판 아민 지엠 수석부사장 겸 지엠 인터내셔널 사장과 면담을 갖고 한국지엠의 경영정상화 노력과 향후 사업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고 지엠에 국내 전기차 공장투자를 요청했다.

이번 면담은 아민 사장이 한국지엠 사업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방한한 계기에 이뤄졌다.

산업부와 지엠 본사 임원과의 면담은 2018년 한국지엠의 경영정상화 계획 수립 이후 2019년과 2021년에 두 번 이뤄졌고 이번 면담이 세 번째다. 산업부가 부평공장에 방문한 것은 2018년 경영정상화 계획 논의 과정에서 방문한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이번 면담의 주요 의제는 한국지엠의 경영정상화 노력과 향후 중장기 사업계획에 관한 논의다.

먼저 장 차관은 한국지엠의 경영정상화 노력에 대해 "올해는 2018년 한국지엠이 수립한 10개년 경영정상화 계획의 절반을 지나는 의미가 있는 해"라며 "특히 2022년에 한국지엠의 경영 성과가 개선돼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된 것은 무척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2017년 완전자본잠식에 빠진 한국지엠은 이해관계자의 고통 분담과 정부의 적극적인 협의 및 중재 노력 등으로 2018년 경영정상화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후 한국지엠 경영진과 근로자들이 합심한 결과 2013년 이후 9년만인 지난해 한국지엠의 영업이익은 2766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신차 2종 배정 등 당초 지엠측의 약속이 차질 없이 이행됐으며 올해 한국지엠은 전년 대비 두 배 수준인 50만대를 생산하고 이중 80% 가량을 북미에 수출할 계획이다.

아민 사장은 중장기 사업계획에 대한 논의에서 "지엠은 한국지엠의 경영 정상화 과정을 지원해준 한국 정부에 감사하다"며 "한국지엠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한국 정부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장 차관은 "한국의 전기차 내수시장은 지속 성장할 전망이며 한국은 배터리 기업과 구동·전장 업체 등 완결된 전기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국내 전기차 민간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

장 차관은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제, 자금, 기술, 인력 등의 지원방안을 포함한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경쟁력 지원대책을 5월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전기차 공장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이번과 같은 면담을 포함해 정부 지원방안 마련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며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지원방안과 노력들이 실제 민간 투자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민 사장은 "한국지엠은 지엠의 글로벌 전동화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탁월한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엘지, 삼성, 포스코 등과 함께 배터리 기술을 협력하고 있다"며 "한국지엠은 최근에 출시한 신차에 집중해야 할 시기이므로 미래차 배정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는 이르지만 지엠과 한국지엠은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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