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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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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고 추가 인상 중단을 시사했으나 금리 인하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월가에선 "매파적 동결 신호"라는 평가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연준은 이날 FOMC 정례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미국의 기준 금리는 5.00%~5.25%로, 2007년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월가는 파월 의장의 6월 FOMC와 이후 회의에 대한 발언에 주목했다.

연준은 향후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제롬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빨리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다.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며 "예측이 대체로 맞는면 금리 인하는 적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 브라이슨 웰스파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FOMC가 긴축 사이클에서 매파적인 (금리 인상) 중단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이어 "FOMC 위원들이 성명에서 '인플레이션 위험에 매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반복한 것을 볼 때 분명히 금리를 다시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6월 FOMC에서 금리 인상시 기준은 지난해 3월 이후 진행됐던 회의들에 비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마이클 가펜 뱅크오브아메리카 이코노미스트는 "현재로서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지배적"이라며 "우리는 연준이 긴축 사이클에서 종착점에 도달했다고 보지만, 6월 FOMC 회의 전 고용 보고서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가 나온다는 점을 주목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은행 스트레스가 안정되고 노동 시장이 타이트한 상태를 유지하며 인플레이션이 높은 상태를 유지한다면 6월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라이언 스위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이전 성명에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던 '추가적인 정책 강화가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문구를 삭제했다는 점을 주목했다.

그는 "은행 시스템의 스트레스가 연준에 상당한 부담을 줄 것이기 때문에 연준이 6월에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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