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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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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4일 방글라데시 다카 지역의 지하철 4호선 건설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방 차관은 4일 인천 송도에서 샤리파 칸(Sharifa Khan) 방글라데시 재무차관과 양자 면담을 갖고 방글라데시 다카 지하철(MRT) 4호선 건설 사업에 한국의 참여 의사를 표명하는 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경협증진자금(EDPF)을 활용한 복합금융으로 추진된다. EDCF 지원 부분은 우리 기업에 입찰 참여 자격이 주어진다. MOU 체결은 한국이 이번 사업을 선점해 우리 기업 수주를 확정하는 의미다.

MOU 체결에 따라 직접적인 수출 효과에 더해 향후 참여 기업의 실적으로도 활용해 후속 사업 수주에 기여하는 등 간접적인 수출 촉진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EDCF 기본 약정도 체결했다. EDCF는 개발도상국(개도국)의 경제·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개도국 정부에 장기·저리로 빌려주는 자금이다. 기본 약정은 이러한 차관 지원의 기간과 한도, 조건 등에 사전에 설정하는 정부 간 협정이다.

이번 기본 약정 체결로 방글라데시 정부에 대한 EDCF 차관지원 한도액은 2023~2027년 30억 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기존 7억 달러보다 4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방글라데시는 EDCF 누적 승인실적 3위의 중점 지원 국가로, 그간 한국은 교통·보건·교육 등 주요 분야에서 30개 사업에 총 17억1000만 달러를 지원했다. 지난해 기준 아시아 6위 규모의 건설시장을 보유 중으로 다수 한국 기업이 진출해 대형 사업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기재부는 "한-방글라데시 EDCF 기본 약정 및 다카 지하철 4호선 건설 사업 MOU 체결을 계기로 향후 양국 간 인프라 협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경협 잠재력이 큰 신흥 개도국과의 EDCF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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