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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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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아이에스동서가 리튬 재활용 분야의 기술을 고도화 하기 위해 이차전지 소재 생산 전문기업 이피캠텍과 손을 잡았다.

아이에스동서의 자회사 아이에스티엠씨(IS TMC)는 10일 오전 최근 준공한 이피캠텍 군산 2공장에서 권상구 아이에스티엠씨 대표와 이성권 이피캠텍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폐배터리 재활용을 통해 생산되는 탄산리튬을 전지급(순도 99.5% 이상) 리튬으로 순도를 향상 시키기 위해 이피캠텍과 기술개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1단계로 전지급 탄산리튬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기술개발 완료 후 2단계로 고순도 탄산리튬 양산을 위한 생산 협력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기업인 아이에스티엠씨는 오랜기간동안 폐배터리 및 양극재 스크랩(Scrap) 재활용을 통해 탄산리튬을 추출해 왔으며 주로 건설용 유리, 세라믹, 알루미늄 제조, 제철 공정의 첨가제 등의 공업용 탄산리튬을 판매해 왔다.

최근 배터리 원재료에 대한 탈중국화 및 미국, 유럽의 리싸이클 원재료 의무 사용 등 규제가 강화되며 재활용 원재료의 수급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폐배터리 재활용을 통한 리튬 추출과 배터리 제조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전지급 탄산리튬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아이에스티엠씨는 이러한 시장의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에서도 리튬을 다루는 기술력이 뛰어난 이피캠텍과 폐배터리 및 스크랩에서 추출한 고순도 탄산리튬 생산을 위한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피캠텍은 이차전지 소재 강소기업으로 특히 전기차 배터리의 고출력과 안정성, 수명연장, 저온 성능 개선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해질 첨가제를 위한 우수한 생산 기술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국내 최고 권위 산업기술상인 R52 장영실상 수상을 비롯해 소부장강소기업 100+, 예비유니콘기업 선정 등 국내에서 리튬 기반의 배터리 소재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권상구 아이에스티엠씨 대표는 "이피캠텍과 재활용 전지급 탄산리튬 기술 개발을 위해 양사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당사는 현재 연간 탄산리튬 1200톤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내 탄산리튬 생산량 증대를 위해 라인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에 원활한 재활용 탄산리튬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고순도의 탄산리튬 생산을 통해 매출 및 영업이익도 크게 개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성권 이피캠텍 대표는 "리튬은 양극재 업체뿐만 아니라, 전해질 생산 업체에게도 매우 중요한 원재료다. 특히 2021년부터 최근까지 급격하게 오른 리튬 가격과 어려운 수급으로 인해 생산차질이 불가피 했다"며 "이번 아이에스티엠씨와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리튬 수급뿐만 아니라 고순도 탄산리튬을 통해 당사에서 생산되는 전해질의 핵심 원재료인 리튬염의 경쟁력도 올라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체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건설·환경·제조 종합기업 아이에스동서는 환경사업부문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폐배터리 회수-전처리(파쇄)-후처리(회수)-자원순환'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풀밸류체인을 완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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