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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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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스타트업 헬리온에너지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핵융합 발전을 통한 전력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헬리온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거액을 투자한 회사다.

이 매체에 따르면 헬리온은 2028년까지 핵융합 발전을 통한 전기 생산을 시작하고, 이후부터 매년 최소 50MW의 전력을 MS에 공급해야 한다. 헬리온이 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

WSJ는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핵융합으로 전기를 생산하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같은 계약은 대담한 시도라고 보도했다.

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은 "핵융합 기술 발전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보지 않았다면 이번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헬리온은 핵융합을 통한 전기 생산을 내년 중으로 시연할 수 있는 견본시설을 짓고 있다.

올트먼 CEO는 "세계에서 가장 멋진 데모 기술을 만드는 게 목표가 아니다. 목표는 전 세계에 매우 저렴한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28년이 되기 전에 핵융합 전력을 공급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트먼 CEO는 헬리온에 3억7500만 달러(약 5000억원)를 투자했다. 그는 헬리온을 한 달에 한 번씩 방문해 경영진과 논의하고, 인재 선발에도 개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핵융합 발전은 태양에서 일어나는 핵융합 반응을 지상에서 일으켜 전기에너지를 얻는 기술을 말한다. 이 기술을 이용하게 될 경우 탄소배출 없이 무한한 양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핵융합을 통한 전기가 이번 세기 후반에나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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