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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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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뉴시스] 오종택 박영주 한재혁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중국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경제 협력 파트너로 탈중(脫中)을 선언한 적 없고 탈중을 할 의도도 없다"고 강조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 정부의 경제정책이 중국에서 미국으로 집중된 건 부인할 수 없다'는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양 의원은 "우리나라 경상수지 문제를 보면 대중국 교역 변수가 가장 크게 지적되고 있다"며 우리 수출을 떠받친 대중국 수출이 지난달까지 11개월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요 7개국(G7) 회의에도 미국을 향해 올인 외교 한다는 인상을 주고 중국도 그 점을 깊이 주시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추 부총리는 "중국은 제1교역국이자 투자국으로 우리의 가장 중요한 경제 협력 파트너"라며 "미국과 관계 개선을 하는 게 중국을 벗어나는 거고 외면하는 거라고 해석하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년 예정된 한중 경제장관 회의를 빨리하기 위한 실무(회의)에 착수하라고 중국 정부에 전달해달라고 했다"며 "이번에는 주기상 서울에서 하기로 했으나 서로 일정이 여의치 않아 중국에서 하는 게 좋으면 가능성 열어두고 (우리가) 가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관계는 여전히 경제적으로 중요한 것"이라며 "미국과 동맹을 가까이 한다고 탈중국 외교 경제정책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대(對)중 무역적자 증가와 관련해서는 "중국과 교역이 적자 큰 건 사실"이라며 "수 년간 (무역적자가) 계속돼 통계를 보니 2013년 600억 달러 이상 흑자에서 2년 주기로 150억~200억 달러씩 쭉쭉 줄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중국과 글로벌 경기 침체도 있지만 중국의 산업 경쟁력이 높아지고 자국산 선호 심리 심해진 구조적 문제가 어우려졌다"며 "중국은 우리의 여전히 (중요한) 경제 기회 국가이기 때문에 정책 방향은 일관성 있게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gogogirl@newsis.com,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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