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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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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경제가 올해 1분기(1~3월) 암울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22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3월 충북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100.5(기준 2020년=100)로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가 35.2%나 급락했다. 청주에 생산 공장을 둔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3조4023억원 규모의 어닝 쇼크에 빠진 영향이다.
화학물질·화학제품과 식료품도 각각 -27.9%, -9.3%의 부진을 보였다.
이 기간 건설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6% 감소한 1조4851억원에 그쳤다.
토목(-78.2%), 건축(-4.6%), 민간발주(-42.8%), 공공발주(-12.8%) 등 모든 지표에서 역성장을 기록했다.
수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빠진 74억6000만 달러에 머물렀다.
기타 개별소자 반도체 및 부품이 94.8% 증가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1분기 최악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그나마 충북의 주력 품목 중 하나인 축전지·전지가 14.5% 증가하며 1분기 수출 산업의 버팀목이 됐다.
소비자물가는 5.0% 상승했다. 주택·수도·전기·연료가 9.5%, 음식·숙박이 7.0%씩 올랐다.
취업자 수는 90만83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만1900명 증가했고, 고용률은 63.4%로 0.4% 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같은 3.2%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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