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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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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우리 정부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현장 시찰단이 23일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 도착, 오염수의 해양 방출 관련 중요 설비인 알프스(ALPS)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원자력위원회는 이날 시찰단이 오전 10시께 후쿠시마 원전에 도착한 뒤 오후 7시까지 알프스와 중앙감시제어실, K4탱크군 이송설비 등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현장 시찰단은 알프스의 흡찹탑 계통 구성을 기설·증설·고성능 3가지 종류별로 점검했다. 방사성핵종별 제거 원리와 방법을 확인하고 설비 고장 사례가 있는지 이를 어떻게 조치했는지 그 현황 등도 살폈다. 알프스란 오염수의 방사성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설치·운영 중인 장치다.

오염수 관련 설비의 관련 컨트롤타워인 중앙감시제어실에서는 경보창 구성과 제어반 등을 확인했다. 긴급차단 밸브와 방사선감시기의 관련감시제어기능을 점검했다. 이상 상황 발생 시 즉시 경보가 울리는 지, 방출 차단 절차는 신속히 진행 가능한지 등도 조사했다.

K4탱크군에 대해서는 농도 균질화를 위한 펌프·밸브 등 순환기기의 설치 상태를 점검했다. 이는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하기 전 배출 기준을 만족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으로, 농도 균질화 작업과 농도 분석이 이뤄지는지 살피는 측정확인용 설비다.

K4탱크군에서 희석 설비로 오염수를 옮기는 이송 설비와 관련해서는 유량계와 방사선감시기, 이송펌프 등이 설계도면 대로 설치됐는지 확인했다. 오염수 저장탱크의 내진설계 현황과 누설확대 방지 조치 등도 점검했다.

시찰단은 오는 24일에는 방사능 분석실험실을 살필 계획이다. 삼중수소를 희석하는데 사용되는 설비와 오염수 방출 설비 등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시찰단 관계자는 "아울러 알프스 처리 전후 농도 분석 결과 값에 대한 원자료를 확인하는 등 알프스 성능에 대한 점검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찰단은 지난 21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시찰단장을 맡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을 비롯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소속 방사능 전문가 등 21명으로 구성된 현장 시찰단은 이날부터 26일까지 5박 6일 동안 후쿠시마에 파견된다.

시찰단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가 정화되고 바다로 방류되는 과정 전반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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