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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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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24일 러시아의 '핵심이익'을 지지한다는 의향을 표명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AFP 통신, RIA 노보스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예방한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를 만났다.

시진핑 주석은 미슈스틴 총리에 중국이 공동의 근본이익에 관해 러시아와 강력히 상호지원을 계속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외국과 고위급 쌍무회담에서 이 같은 표현을 통상적으로 쓰는데 자국의 핵심이익은 대만 문제를 주로 의미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영토적 문제를 자신의 핵심이익으로 간주하는 만큼 시 주석이 이를 확고히 지지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면 상당한 파장을 부를 전망이다.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표면상 중립이라며 국가주권을 존중한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한 적은 없다.

이와 관련해 미슈스틴 총리는 서방 각국이 "자신들의 의지를 강요하기 위해 제재를 동원하려는 시도에 중러가 맞서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RIA 노보스티가 전했다.

또한 시 주석은 중러와 인도, 중앙아시아국 등이 참여하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신흥 5개국(BRICS), 주요 20개국(G20) 등 다자간 틀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촉구했다.

아울러 시진핑 주석은 중국과 러시아가 "각 분야 협력을 더욱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며 경제와 무역, 투자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에너지 부문에서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중국은 러시아의 최대 무역상대국으로 작년 양국 교역액이 1900억 달러(약 250조7050억원)에 이르렀다.

올해 들어선 4개월 동안 교역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급증한 7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는 리창(李强) 중국 총리와 회동한 자리에서 서방의 압력이 러시아와 중국 간 관계를 강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미슈스틴 총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 않는 대신 미국의 세계 정세 주도에 도전하기 위해 협력해온 러시아와 중국 간 경제 협력을 부각시켰다.

그는 "국제무대의 난기류 증가와 서방 집단의 선정적 압력에 영향을 받아 러시아와 중국 관계는 전례 없이 높은 수준에 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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