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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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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이승주 기자 = 기후위기 대응책과 탄소 중립을 위한 역할을 논의하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가 25일 부산에서 막을 올렸다.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의 필요성부터 탄소중립을 위한 정부의 지원 확대, 기후산업의 육성까지 개막 첫날부터 기후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부터 27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기후위기를 넘어, 지속 가능한 번영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막식부터 자리가 꽉 찰 정도로 기후에너지 분야 국내외 기업과 주요국 정부, 국제기구 인사, 학계 관계자 다수가 참여했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비즈니스서밋 ▲도시서밋 ▲리더스서밋 등 콘퍼런스도 준비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서 "정부는 지난 1년 원전 생태계 복원 등 시장원칙에 기반해 왜곡된 에너지 정책의 정상화를 추진했다"며 "민간을 혁신의 주체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철강과 석유화학 등 탄소 배출이 많은 우리나라 산업구조를 고려하면 결코 쉬운 도전이 아니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력과 인적자원 등이 저탄소 산업구조로 전환하는데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력과 인적자원이 저탄소 산업구조로 전환하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는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7%의 탄소를 절감하고 2050년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탄소중립국가 실현을 가장 먼저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에너지와 교통, 환경 등 시정 전 분야에 기후 관련 정책을 내재화하고 접목하려 노력 중이다.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부산을 기후산업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세 가지 과제는 가격, 솔루션, 시스템"이라며 "시장 원리를 활용해 정책 수단을 강화하고, 과학기술 기반 탄소중립 실현을 촉구해야 하고, 저탄소 투자 및 혁신 인센티브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자력과 전기차 등 청정에너지 사용의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기조연설을 맡은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원자력이 전 세계적으로 강력히 재부상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년 동안 세계적으로 신규 원자력발전설비 용량은 약 40% 증가했다"며 "히트펌프 판매가 가스보일러를 추월했다. 한국 기업들이 굉장히 적극적으로 참여 중"이라고 했다.

그는 "글로벌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는 지난 1년 동안 이전 평균 대비 2배 향상됐을 정도로, 청정에너지로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화석연료 사용을 하루 아침에 중단할 수 없지만 기후목표 달성을 위해 화석연료 발전 비중을 낮추고 원자력과 전기차 등 청정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기후변화로 폭염과 호우 등 이상기후에 대응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공유하는 장도 마련됐다. 국제 사회의 탄소중립 이행 노력을 소개하며 기후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와 기업 역할도 논의했다.


아울러 기후산업 분야 국내외 500여개 기업들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장과 수출상담회 등도 이어졌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전시장을 방문, 다양한 기술혁신 제품을 살피며 기업 관계자들과 소통했다.

이날 '온실가스 국외감축 콘퍼런스'에서는 2030년 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구체적으로 국제감축 관련 유럽연합(UN)과 국제사회 동향, 산업발전 분야 현황과 이슈, 산림분야 현황 및 이슈, 개도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 역할 등이 논의됐다.

파리협정체제에서 NDC 달성과 세계 온실가스 감축 기여를 위한 분야별 역할과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2030 NDC에서 국제감축 분야는 3750만t(톤)으로, 전체 2억9100만t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요한 분야다.

구체적으로 국제감축 관련 유럽연합(UN)과 국제사회 동향, 산업발전 분야 현황과 이슈, 산림분야 현황 및 이슈, 개도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 역할 등이 논의됐다.

이번 행사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25~27일 콘퍼런스·전시회, 오는 27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드림콘서트로 막을 내린다.

참여를 희망하지만 사전등록을 놓친 경우 부산 벡스코 제1·2전시장과 컨벤션홀에서 현장등록이 가능하다. 콘퍼런스 및 전시 부대행사 등의 관람비는 무료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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