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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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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분유 제조업체들의 입찰 담합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24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가 보도했다.

FTC 웹사이트에 게시된 문서에 따르면 FTC는 미 최대 분유 제조사인 애벗 래버러토리스를 비롯해 분유 제조업체들이 "주 정부 입찰과 관련해 다른 시장 참가자들과 담합 또는 조정에 관여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FTC는 기업들의 담합이 여성과 영아, 아동을 위한 특별 보조 영양 프로그램(WIC)을 넘어 더 광범위하게 판매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애벗은 CNN에 "FTC의 요청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연방정부는 WIC 프로그램에 연간 60억달러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주정부가 독점 분유 공급업자를 선택하는 등 프로그램을 관리한다. 계약시 기업은 시장점유율을 크게 늘릴 수 있다.

지난해 미국이 분유 대란 사태를 겪으면서 FTC는 분유업계를 광범위하게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공급망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애보트사의 분유가 영·유아 세균 감염 사례를 일으켜 공급 부족 사태가 악화했다.

FTC는 소규모 소매업체가 대형 소매업체에 비해 분유 공급 접근이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고, 유아용 분유의 온라인 판매자의 잠재적인 가격 폭리도 조사했다.

아울러 분유 산업, 제품 제조업체간 인수합병, 공급망 문제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미국 분유 시장은 애버트, 미드존슨 뉴트리션, 네슬레 USA, 페리고 등 4개 제조업체가 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다.

FDA(미 식품의약국)와 학계는 분유 시장이 소수의 회사에 의해 지배되고 공급망이 취약하기 때문에 더욱 충격에 취약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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