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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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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지난해 4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가 1년 전보다 약 49만개 늘었다. 전체 규모는 통계 작성 이래 최대였는데, 20대 이하 일자리는 7분기 만에 첫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2년 4분기(11월 기준) 임금 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체 임금 근로 일자리는 2045만6000개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9만1000개 늘었다.

임금 근로 일자리 규모는 2018년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증가폭은 지난 분기보다 둔화했다.

전체 일자리 가운데 1년 전과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69.3%, 퇴직과 이직으로 대체된 일자리는 17.4%, 신규 채용 일자리는 13.3%를 차지했다.

연령대별 전년 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20대 이하(-3만6000개)가 7분기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0대 이하는 2021년 1분기까지 전년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2021년 2분기부터 플러스로 돌아섰으나 이번에 다시 감소했다.

20대 이하는 도소매(-2만2000개), 사업·임대(-1만6000개), 공공행정(-1만개) 등에서 감소했다.

차진숙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20대 이하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이 감소한 것과 업종 중에서 소매업에서 일자리가 많이 감소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20대와 30대 일자리 수는 마이너스와 플러스를 오가기 때문에 뚜렷한 원인을 분석하려면 통계가 좀 더 쌓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 외 60대 이상(28만4000개), 50대(14만7000개), 40대(6만3000개), 30대(3만3000개)는 1년 전보다 모두 증가했다.

60대 이상은 보건·사회복지(6만개), 건설업(5만6000개), 제조업(5만개) 등에서 늘었다.

전체 일자리 대비 비중은 40대가 23.6%로 가장 높았고 50대(22.8%), 30대(21.4%), 60대 이상(16.5%), 20대 이하(15.8%) 순으로 나타났다.

20대 이하는 신규채용일자리 비중(51.3%)이 절반을 넘었고, 30~50대는 지속일자리 비중에 73% 이상을 차지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12만1000개), 보건·사회복지(7만8000개), 제조업(7만2000개), 정보통신(5만9000개) 등에서 증가했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늘어났던 직접일자리가 줄면서 공공행정(-3만1000개)은 전년보다 감소했다.

건설업은 2020년 4분기부터 증가해 9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직별 공사업, 종합건설업 등에서 모두 늘었다.

보건·사회복지는 사회복지 서비스업과 보건업에서 모두 증가했고, 2020년 2분기부터 11분기 연속 늘고 있다.

제조업은 전자통신, 기계장비 등에서 증가했으나 섬유제품, 고무·플라스틱 등에서 감소했다.

일자리 비중은 제조업(20.9%)이 가장 크고, 보건·사회복지(11.7%), 도소매(10.6%), 건설업(9.9%), 사업·임대(6.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전년보다 23만2000개, 여자는 26만개 일자리가 증가했다. 전체 일자리 비중은 남자 56.8%, 여자 43.2%이다. 남자는 건설업(8만5000개), 제조업(4만9000개), 정보통신(3만1000개) 등에서 늘었고, 여자는 보건·사회복지(6만6000개), 건설업(3만7000개), 숙박·음식(3만2000개) 등에서 주로 늘었다.

조직형태별로 일자리 증감을 살펴보면 모두 늘었으나 회사법인(41만3000개), 회사이외의 법인(4만6000개), 개인기업체(2만6000개), 정부·비법인단체(7000개)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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