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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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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불공정 관행을 찾아 조직문화를 청렴하게 개선하기 위해 청년 직원을 모아 컨설팅 그룹을 만든다고 26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이날 충남 태안 본사에서 20~30대 직원 27명을 청렴 컨설턴트로 임명하고 '투비(TO-BE) 청렴 컨설팅 그룹'을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서 서부발전은 위촉장을 전달하고 이들의 개선 과제를 발표했다. 향후 컨설턴트가 논의할 개선 과제는 인사제도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 갑질 근절 10대 행위 기준 재검토, 처벌강화 등 18가지에 달한다.

컨설팅 회의 후 도출되는 조직 내 불합리한 관행과 사례는 경영진에게 여과없이 전달된다. 회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 전반에 청렴 컨설턴트를 참여시켜 조직 내 청렴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상현 기획본부장은 "청렴컨설턴트는 전 직원 2800여명 중 1%에 달하는 규모이지만 이들의 역할이 조직 전체에 선한 영향력으로 발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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