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현안 연구·정보 제공하는 '에너지소통연구회' 출범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주요 에너지 현안 관련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시의성 있는 에너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에너지소통연구회'가 26일 출범했다.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3년 에너지소통연구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발족한 연구회는 ▲에너지 안보 ▲에너지 산업 ▲에너지 수용성 등 분과를 중심으로 연구를 추진한다.

에너지 안보 분과에서는 최근 대두되는 에너지 안보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고 해외 에너지 안보 동향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에너지 분야별 에너지 안보 정립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에너지 안보 필요성과 중요성 관련 홍보 방안도 제안할 예정이다.

에너지 산업분과는 '전기화' 중심의 에너지 정책과 글로벌 추세, 제도 등을 분석한다. 이를 기반으로 전기화가 전력 및 다른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전망한다. 국내 산업계가 탄소중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경쟁우위를 지닐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향후 산업별 대응 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에너지 수용성 분과에서는 에너지 관련 언론 보도와 댓글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할 예정이다. 해외 에너지 정책 홍보와 이슈관리 사례를 분석해 에너지 수용성과 에너지 리터러시 관련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제안한다.

향후 에너지소통연구회는 다양한 에너지 현안과 주제 관련 연구와 협업, 전문가 네트워킹으로 에너지 심층 정보를 제공한다.

최성광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대표는 "연구회가 가치있는 에너지 정보와 심도있는 에너지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다양한 에너지 관련 논의를 확산하며 국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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