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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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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올해 주택 분양 물량이 작년에 비해 5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가 악화하자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4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누계 전국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3만9231가구로 전년 동기(7만8894가구) 대비 50.3% 감소했다.

수도권은 2만420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2.9% 감소했고, 지방은 1만502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58.9% 감소했다.

유형별로 보면 일반분양 물량은 2만903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53.6% 감소했고, 임대주택은 2394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68.6% 감소했다. 조합원분은 7798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했다.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도 크게 감소했다. 1~4월 주택 인허가 누계 실적은 전국 12만3371가구로 전년 동기(16만842가구)에 비해 23.3% 감소했다. 수도권은 4만456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3.7% 감소했고, 지방은 7만880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3.1% 감소했다.

주택 착공 실적도 1~4월 누계 전국 6만7305가구로 전년 동기(11만8525가구) 대비 43.2% 감소했다. 수도권은 3만754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4.5% 감소했고, 지방은 2만975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1.6% 감소했다.

건설 관련 지표가 동반 하락했다는 것은 그만큼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었다는 뜻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건설경기 악화로 공사를 미루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이 크게 감소하면 2~3년 뒤 주택 공급이 줄어들게 돼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이런 점을 정부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공급 부분에서 공급업체들이 인허가나 착공, 분양을 계속 미루는 경향이 있어서 빠르면 3년 뒤에 공급 위축으로 인한 가격 폭등 요인이 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올해 준공(입주) 물량은 예년에 비해 많은 편이다. 입주 물량 증가는 전세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1~4월 누계 주택 준공은 12만3083가구로 전년 동기(10만9534가구)에 비해 1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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